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초심자 가이드 Q&A 1편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관련 글을 올리고 받았던 초심자분들의 질문을 모아 Q&A를 정리하려고 합니다.

 

 

1. 배달 수단을 두 가지 이상, 중복으로 등록 가능?

 

앱 내에서 하루에 두 번까지 배달 수단 변경이 가능합니다. 자동차에서 도보, 도보에서 오토바이 등 수단 상관없이 변경 가능합니다.

 

2. 보험이 필요한가?

 

보험은 필요 없습니다. 자동차, 오토바이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는 주로 자동차 배달을 하고 있는데 보험료가 따로 나가지 않는 쿠팡이츠 배달을 선호합니다. 배민커넥트의 경우 보험료가 발생합니다. 안전이나 사고의 대비를 우선한다면 별도 보험을 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세금과 수수료는 얼마나 청구 되는지?

 

배달한 총 수입에서 원천징수 세액이 자동으로 빠지고 나머지 순 수입이 지급됩니다.

원천징수 세율(소득세와 지방 소득세를 합한 비율)은 3.3%입니다.

 

4. 수입 계산과 지급 일정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나 배민커넥트 같은 배달 일이 인기가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주간 단위로 주급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한 주 한 주 통장에 들어오는 수입을 보면서 동기부여를 받습니다^^

 

예를 들어 2월 1일부터 7일까지 30건 20만 원을 벌었다면 6천 원 정도 세금을 제한 순 수입이 2월 14일에 지급됩니다. 아래 표를 확인 부탁 드립니다.

5. 콜 당 단가

쿠팡이츠 정책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으로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 추측하기론 공급과 수요에 따라 가격이 정해질 것 같습니다. 공급(배달 파트너)이 많다면 배달 단가가 내려갈 것이고 반대로 수요(주문)가 많다면 배달 단가가 올라갈 것입니다.

 

예를 들어 수요(주문)가 많은 시간대인 점심 피크시간 11~13시까지는 콜 당 단가가 올라갑니다. 그 외 시간에는 수요(주문)가 줄면서 가격이 내려갑니다.

 

추가로 이동 거리가 먼 경우 거리에 따라 할증이 붙습니다. 매장으로 가는 픽업 거리에도 고객에게 가는 배달 거리에도 거리가 먼 경우 할증이 붙습니다.

 

6. 고객 요청에 대한 애로 사항

 

 고객이 자주하는 요청으로 '초인종을 누르지 말고 배달해 달라'라는 요청이 있습니다. 곤란한 이유는 정문이 따로 없는 빌라나 주택은 상관없지만 정문이 있는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경우 정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초인종을 눌러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 겁니다.

 

이때 당황하지 말고 경비실로 연결해서 사정을 말하면 보통 열어줍니다. 간혹 짜증을 내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분들은 자신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임을 착각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무시하시면 됩니다.

 

경비실이 없을 경우나 경비원이 자리를 비웠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객과 전화연결을 진행한 후 자초지종을 설명하면 됩니다.

 

 

7. 길 찾기 어려운가요?

 

쿠팡이츠의 경우 카카오네비 또는 티맵으로 자동 연동이 됩니다. 앱에서 버튼 한 번 누르는 것으로 자동 연결이됩니다. 평소 카카오네비나 티맵을 사용하고 있다면 더욱 문제없겠습니다.

 

카카오네비나 티맵 경험이 없는 경우 불안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두세 번 경험해 보면 크게 문제가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또 새로운 주소로 바뀌면서 주택가에서 집 찾기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누가 재촉하거나 급하지 않으니 근처에 도착한 후 천천히 돌아다니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시간은 충분합니다.

 

8. 콜이 안 들어오는 경우

지역에 따라 콜의 많고 적음이 차이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도 집에서 배달 파트너 앱을 켜봤지만 하루 내내 한 콜도 들어오지 않은 날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먹자골목으로 이동하거나 평소 콜이 매우 많은 지역을 체크한 후 그곳으로 이동해서 배달을 했습니다. 확실히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큽니다. 제가 찾은 콜이 많은 지역은 강남, 송파, 경기도 성남입니다.

 

그리고 시간에 따라서도 달라지기 때문에 평소에 자주 앱을 켜서 콜이 많은 시간대를 체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무래도 점심 11시부터 13시, 저녁 17시부터 20시까지 콜이 많습니다.

 

 

9. 평균 이동 거리는?

 

보통 매장까지 1~2킬로, 매장에서 고객 집까지 1~3킬로 이동합니다. 장거리의 경우 총 4~6킬로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10. 콜 배정 방식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는 AI 방식으로 자동 배정됩니다. 하지만 배달지가 맘에 들지 않는 콜은 거절이 가능합니다.

 

 

11. 결제 단말기가 필요한지?

 

무조건 선결제 시스템입니다. 따로 고객과 결제할 일 없습니다. 추가로 배민커넥트의 경우도 11월 정도에 모두 선결제 시스템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우선 11가지의 질문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과 함께 두 번째 Q&A도 준비해 보겠습니다.

 

초심자분들을 위해 글을 쓰고 있는데요. 한 가지 간단한 팁을 드리자면 어떤 일이든 처음 시작하면 시행착오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본인이 초보자임을 항상 인식하고 서두르지 말고 정확하게 확인하고 안전하게 배달하는데 집중하시면 좋겠습니다.

 

최소 100건 이상은 배달을 해야 초보 딱지는 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100건 달성하기 전까지의 실수나 자신의 미숙함에 대해 스스로에게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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