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인포 알바가 꿀알바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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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시작

헬스장 인포 알바를 시작했다.

요즘 한창 인기가 많은 유재석의 놀면 뭐하니?를 보면서 나 스스로에게도 놀면 뭐하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1. 매 월 현금흐름

나는 주식으로 매달 현금흐름을 만들고 있는데 2021년 상반기에는 좋던 주식시장이 하반기 8월 이후부터 좋지 않았다.

주식투자야 기다리는 게 일이지만 이렇게 있다간 상반기 벌어놓은 돈을 모두 쓰고 모이지 않겠더라.

그래서 부업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를 시작하고 블로그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는 시급이 괜찮은 편이지만 더 좋은 환경의 일을 찾고 싶었다.

블로그는 10월부터 시작했는데 성과가 거의 없는 수준이다.
(긴 기간을 놓고 봤을 때 장점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려고 한다. 블로거로써 성장하는 모습도 블로그에 남길 예정이다)

이런 와중에 트레이너인 친구한테서 연락이 왔다.

"헬스장 인포 알바 해볼래?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인데 완전 꿀알바야~"

투자한답시고 집에서만 빈둥대는걸 잘 아는 친구로부터의 제안이었다^^

"구미가 당기는 구만"

2. 헬스장 인포 알바 정직원 계약

2018년까지 회사를 다니고 2019년부터 어찌어찌 연명해 가고 있는 중인데 오랜만에 다시 4대 보험 가입을 했다.

안정감이 느껴진다^^

이제 40대 되었으니 아니 이제 마흔한 살이 되니 앞으로 9년은 열심히 일해서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자!

경제적 자유란 내가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굳이 일하지 않아도 생활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

행복한 가정을 꾸리려면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

부지런히 열심히 일하고 투자하고 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3. 헬스장 인포 알바가 꿀알바인 이유!

첫 번째는 일이 단순하다.

사정이 있어 전 근무자와 단 하루 같이 일하면서 인수인계를 받았다.

트레이너인 친구의 도움을 받았지만 혼자서 오픈하고 근무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미리미리 준비하는 성격이라서 쉬는 날 집에서 혼자 두세 번 시뮬레이션을 하긴 했지만 말이다^^

두 번째는 중간중간 혼자 만의 시간이 많다.

20대 때 트레이너를 3년 정도 한 적이 있다. 현재 트레이너가 아니다 보니 회원분들의 운동에 관심을 줄 필요가 없다.

회원의 입출입과 헬스장 전체 관리만 신경 쓰면 되기 때문에 중간중간 시간이 남는다.

게다가 오전 시간에는 혼자서만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혼자만의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나는 이 시간을 활용해서 주식 창을 보거나 블로그 작성을 한다.

트레이너를 하는 게 월급이 많겠지만 인포를 하는 편이 나에게는 괜찮은 생각이라고 판단한 이유다.
(할 일은 모두 하고 짬나는 시간을 이용한다^^)

세 번째는 개인 공간이 확보된다.

위 사진을 보면 오른쪽 상단에 나무로 된 칸막이가 있다. 그곳이 인포다.

칸막이 안에 의자와 책상이 있다.

칸막이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인포 안에서는 편하게 있는 편이다^^

네 번째는 간식 선물

바라는 거 절대 아님을 밝힌다ㅋ

오전에 오는 회원분들 주로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 분들이 많다. 정을 나누는 세대이셔서 간식을 챙겨 주신다.

오늘은 장에 좋은 요구르트와 먹음직스러운 쿠키를 받았다. 개이득^^

오늘 받은 간식 선물

4. 마무리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에는 단점에 대해서도 정리해 보려고 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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